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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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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0-03-22 04:24

본문

어쩌다
글쟁이가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생각이 잘 안나고
기억하려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데
언니들도 글을 쓰시면
 그럴까

행여나 싶어
지인언니께 여쭈었더니
언니께서는
글을 쓰시면서
느끼는것중에
두번째는
관심과 사랑이라고 한다

관심을 보이면
마음이 끌리고
그러다 조금씩
정을 느끼면서
처음엔
설레임반으로
다가서며 표현을 하는데
지나친 표현은 상대에게
작은 사랑으로
전달되기도 한단다 라고

넓은 세상과 복잡한 인생
그리고
삶에 부딪혀가며
글을 쓴다는건
고통의 무게만큼이나
어렵고 힘들다고 하셨지

그래서
언니께 언니 그러면
그냥 글쓰지 마세요
그렇게
어렵고 힘든 글을
왜 쓰세요 하면
아무리 그래도
어렵고 힘든건 잠시뿐
글을 쓴다는건
안쓰는것보다는
훨씬 재밌고
그순간 만큼은
마냥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시다고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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