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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처럼 상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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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0-03-23 04:34

본문

집근처 야산에는
수줍은 미소 가득 머금은
17세 소녀같은
연분홍 진달래가
남몰래 살짝이 피어서
누구를 기다릴까

길가에
노오랑 개나리는
언제 또 피어서
 예전처럼 그렇게
나오라고 그럴까

저멀리 장미공원에
세계의 장미들은
 아직도 피려면 
 한참이나 남았겠지만
내마음엔 언제나
그윽하고 은은한
장미들이 피어있네

올봄엔
봄을 만나러 다니기가
쉽지않으니 어떻게하나

마음의
봄은 언제부터 찾아와
우리를 봄나들이 나오라고 유혹하건만
봄아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빨리 보고싶은 우리의 맘을 넌 아니


핑크빛 그리움들이
손짓하는
 어느 사랑의 길목에서
한없이 설레게 하는
감동과 환희의 애틋한 봄아

어서 빨리 널
연인처럼 상큼하게
 만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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