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선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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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0-03-24 16:29본문
사랑은
선미숙
꽁꽁 얼어붙은 호수가
포근하게 손 내민 봄바람에
마음 풀고 말았습니다.
겹겹이 동여맸던 치장도
따뜻하게 내린 그 웃음에
한 올 한 올 벗고 말았습니다.
단단하게 걸어둔 빗장도
부드러운 그 노래에
어느새 활짝 열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겁니다.
그런 거래요
그런 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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