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궁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걸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3-30 17:17

본문

걸궁(乞窮)
- 비수

 
곳곳 꽃들의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궁한 동안거를 버티며 벼르고 벼른 잔치인데
봄날의 길일을 맞아 애써 벌였는데
막상, 하객들이 없다며
 
향긋하고 먹음직스런 요리들
상다리 부러지도록
하늘이 부럽도록
푸짐하게 차렸다는데
 
간혹, 얼씬거리는 길손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족족 코도 입도 막은 매무새다
하나같이 좀도둑인 양
잔칫집 훔치려는지
혹, 요즘의 정치가 그럴까
종교가 그럴까
 
마침, 지나치던 까막새조차
소문난 잔치 별 볼 일 없다는 소린지
나무라듯 깍깍거린다
빌어먹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9
12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16
12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4-15
12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4-12
12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09
12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4-07
12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4-06
12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05
11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3-31
열람중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30
11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3-26
11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3-20
11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3-16
11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3-14
11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3-11
11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3-09
11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3-05
11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02
10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2-29
10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22
10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2-20
10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2-19
10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17
10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13
10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2-12
102
나무의 역설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0 02-09
10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2-08
100
스펙트럼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2-07
9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06
9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1-19
9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1-13
9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1-11
9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3 01-10
9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07
9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1-03
9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2-25
9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2-21
9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2-15
8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2-11
8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03
87
낙엽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28
8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11-27
8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11-23
8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1-22
8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1-19
82
슬하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1-14
8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1-09
8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1-07
7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06
7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10-29
7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10-23
7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1
75
궐련의 변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4
7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0-11
7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0-10
7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02
7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28
7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9-26
6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9-08
6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9-05
67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9-04
66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9-03
65
구월의 비가 댓글+ 2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9-01
6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8-30
6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29
62
가을정국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28
6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24
60
개판 댓글+ 4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8-22
5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17
58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8-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