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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다 고구마 모종을 심으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20-04-09 21:15

본문

            밭에다 고구마 모종을  심으며

 

 

                                               龍門 민경교

 

밤만 되면 별들이 쏟아지는 옛 고향으로 귀촌하여

인터넷에서 여러 정보를 검색하여 고구마 좀 심어보려고

밭에다가 경운기를 대고 갈아엎으려 하는 중이었다

 

그때에 동네 어르신께서 오셔 하시는 말씀이

올 봄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려는가본데

밑거름을 너무 많이 듬뿍 주고 나서 밭을 갈아엎게 되면

줄기만 무성하지 알이 차지 않으니 잊지는 마시게나

 

이 말씀이 내 어린 시절에 아버지께서 쟁기로

밭을 갈아엎기 전 소쿠리에 든 퇴비를

가랑비가 내리듯이 듬성듬성 뿌리시던 생생한 그 모습이

다 이유가 있었음을 이제야 비로소 내 알게 되었다

 

고구마 모종도 주인을 잘 만나 호강을 하게 된다면

뿌리를 내릴 필요도 없이 밑거름만 편히 얻어먹고 웃자라

요즘 부잣집 자손들처럼 속이 알차지 못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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