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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과 콘크리트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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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5회 작성일 20-04-10 05:59

본문

철과 콘크리트의 숲/창문바람


그림자가 걷힌 길

무방비로 햇빛을 맞으며

나무 대신 솟은 철과 콘크리트 기둥을 본다


새들에게 쉼터가 된다는 것은

어쩌면 같을지도 모르지만

이 차가운 기둥들은 결코 집이 될 수 없다


주변을 둘러보면

결국 모든 게 철과 콘크리트

나무도 사람도


감정을 드러내면 바보 취급을 받는 오늘날

사람들의 물렁하고 따뜻했던 마음은, 심장은

언제 철과 콘크리트로 대체되었나


사랑하고 싶은 이 따뜻한 마음이

철과 콘크리트 따위로 대체된다니

나무를 찾아 차가운 숲을 헤맸다


저녁, 노을빛을 흉내 내는 가로등 아래

어두운 구석에 앉아 초록의 눈물을 떨구는

여리디여린 나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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