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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0-04-12 21:56

본문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려 보지만

이 기다림은 참 끝이 없다

그나마 이것마저도

자신의 매력이라고 주장하는데

하기사 그것마저 없었다면

기다려야할 명분마저

찾을수 없을 뻔 했다

분명 이 기다림의 끝은 온다

아니 반드시 해후의 맛을 볼 수 있다

다만 쉽게 단정하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가면을 썼다는 것이다

막상 가면을 벗기면

정체가 탄로날까 두려워

자신은 이미 도망가버린 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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