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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푸른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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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20-04-15 11:27

본문

제3의 푸른 별

핵 전쟁은 주춤거리던 종말론을
불의 지옥으로 데려가고 있었다
지구별에서 마지막 남은 평화주의자 철민과
그의 일가족이 탄 우주선은  지구 대폭발의
순간에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다

표류 3년 후
서기 2356년의 어느 봄날
철민의 딸은 우주선 창문 너머로 진달래 꽃밭에 섭슬린 푸른 별을  발견한다

그곳엔
지능지수 80 정도의 인간들이 영생을 누리고 있었다
연중 온화한 기후  
살균 영양소 가득한 산소와 빗물
그곳은 인간들만의 낙원이었다

그날 밤 철민은 지구 나이로 9,596세
푸른 별 나이로 20세인 수려한 외모의
그녀를 만나
오랜만에 일곱 번의 관계를 맺는다
철민의 아내와 자녀들도 비슷한 유형으로
밤새도록 섹스를 즐긴다

푸른 별에도 아침은 있었다
먼 동이 꿈틀거리며 철민의 가슴에 키스하자
개나리꽃 이파리에 실려온 파도 속에서
베토벤의 교항곡과 바흐의 토카타를 닮은
천상의 하모니가  우윳빛으로
넘실거리며 걸어가기 시작했다

소나무 숲으로 간 아내는 파트너가 마음에 들었는지
꿈쩍도 않고
아내가 돌아오면 이혼하리라
철민은 이렇게 결심한다

다음날 저녁
철민과 그의 가족은
''또 다른 파트너를 바꿔 밤새도록 정사했다''
고 푸른 별 관리 위원회는 8시 뉴스데스크에서
핑크빛 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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