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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시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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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0-04-15 12:29

본문

이런 것도 시가 될까

 

- 비수

 

 

지금은 추웠다 더웠다 지랄 염병하는 가운데

어느새 옛 만주벌판의 허기처럼 쌀쌀해지며

동주의 밤처럼 쓸쓸해지는 한가운데다

마침, 철 잃은 아지랑이처럼 흐리멍덩해지던

시간, 때는 고작 사월의 행간인데도

누렇게 익어버린 보리들

그 밭 담벼락을 타고

더딜 지일(遲日)인 듯  

이를 지일(日)인 듯 

그 사잇길을 따라

지일 지일 새는

누런 싯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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