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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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기약 없는 여행길을 떠나시려걸랑
모든 근심과 걱정은 내게 내려놓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대
마음을 비우고 떠나가오
가시밭길을 만나시걸랑
내가 무사히 건너게 바랄터이니
그대 걱정은 말고
꽃길일라 생각하고 건너가오
여행길이 고되시걸랑
내가 그대의 침낭이 되어
포근하게 안아줄터이니 그대
고된 것은 잊고 가던 길을 걸어가오
목적지를 잊으셨걸랑
그대가 가는 곳이 정답이오니
멈추어 서지 말고 그대
가던 길을 걸어가오
댓글목록
Dipio님의 댓글

잘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런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이 제 시를 보고 마음속으로 듣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봤습니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