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연대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4월의 연대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2회 작성일 20-04-18 15:20

본문

4월의 연대기 / 백록
 
나는 초하룻날 만우절에 태어났습니다
이튿날은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일어났다는데 너무 오랜 일이라 기억에도 없지만
초사흗날엔 어느 섬에 무자비한 난리가 있었지요
섬사람들 억울한 죽음을 부른 사태였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사건이었다가
지금은 그냥 4.3으로 남은
그 다음엔 날 좋은 청명이 한식과 식목일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겹치거니 한답니다
그럭저럭 며칠 지나면 나라 잃은 설움의 임정이 얼씬거리지만
다시 며칠 지나면 나라를 되찾은 걸 기념이라도 하듯
야단법석의 의원나리들 선거일이지요
이래저래 좋은 날 하루 지나기도 무섭게 항로 잃은 세월호가 서해를 허우적거리며
나를 애태우지만
이틀을 더 보내면 혁명의 기념일이 따라 장애인의 날이 과학의 날이 새마을의 날이
법의 날이 줄줄이 이어지다
끝자락 무렵이면 충무공과 부처님이 비치지요
 
이 4월을 누가 잔인한 달이라 했나요
가까이 백범이 계시고
충무공이 늘 우릴 지키시고
부처님이 보살피시고
진달래며 철쭉이며 이 꽃 저 꽃
활짝 피우는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50건 223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11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7
19109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7
19108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7
1910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7
19106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4-27
1910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4-27
19104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4-27
1910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27
19102
머그컵 댓글+ 2
지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4-27
1910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4-27
191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4-26
19099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4-26
19098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4-26
1909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4-26
1909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26
19095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04-26
190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8 04-26
19093
노숙자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4-26
1909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4-26
190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7 04-25
19090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4-25
19089 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25
19088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4-25
1908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4-25
1908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04-25
190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4-25
19084
사계의 축복 댓글+ 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25
19083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4-25
19082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4-25
1908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25
19080
촛농 댓글+ 1
지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4-25
1907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4 04-25
1907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4
1907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24
19076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4-24
19075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4-24
1907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24
1907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24
19072
아네모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24
19071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4-24
19070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4-24
1906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4-23
1906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4-23
19067 강북수유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4-23
190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23
190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3
1906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4-23
1906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4-23
19062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3
190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2
190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04-22
19059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22
19058
초록별 연애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4-22
19057 이중매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4-22
1905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4-22
19055
블랙 스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4-22
190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8 04-22
1905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2
1905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4-21
19051 검은고양이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4-21
19050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1
1904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21
190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4-21
1904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4-21
19046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4-21
19045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4-21
1904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21
190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4-20
19042 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4-20
1904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4-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