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스완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블랙 스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1회 작성일 20-04-22 10:03

본문

블랙 스완 / 백록

 



살다 살다 석윳값이 마이너스 얼마라니

살아생전 듣도 보도 못한 소리가 이순의 귀청을 물어뜯는 것도 모자라

어느새 시끄러운 이명까지 파고들고 있다


흥청망청하다 골칫거리로 비치는

이런 저런 쇼크의 문체들

이대로 몽땅 묻어버릴까

후딱 불을 질러 날려버릴까

먼 바당으로 흘려버릴까


마냥 숨통이 조이는 기슭에서 잠시나마 산으로 피신하던 중

마침, 늙은 소낭을 품고 까불어대는 까마귀

저가 마치, 산신령이라도 된 듯

어리석은 중생에게 던지는

선문禪問의 낌새다


까닭 까닭


저놈이 혹시 속세의 사정을 알고 저러는 걸까

저 시커먼 짐승의 전생은 어쩜

호수에 살던 백조?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섬 / 백록


4월의 제주도는 한 송이 꽃이다
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의 영봉이 암술이라면
그 둘레로 368개 오름들은 수술이다
아름드리 5억 평이 훌쩍 넘는
산방의 푸른 꽃차례다
간혹, 울긋불긋하지만
억새꽃 흐드러지는 날부턴
무릇, 하얘지는

Total 692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4-25
691
아네모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4-24
6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4-23
열람중
블랙 스완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2
68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1
68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04-20
68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0 04-19
6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4-18
6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4-17
6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16
68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4-15
681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4-14
68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4-13
6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4-12
678
꽃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04-11
67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4-10
676
꽃의 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4-09
6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4-08
6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4-07
67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4-06
672
봄은 봄인데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4-05
671
한라바람꽃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4-04
670
4. 3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4-03
6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4-02
66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4-01
66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3-31
66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3-30
66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3-29
66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3-28
66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3-27
66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3-26
66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3-25
6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3-24
659
불신의 거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3-23
65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3-22
6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3-21
65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0
65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3 03-19
6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3-18
6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8 03-17
65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3-16
65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15
6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3-14
64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3-13
64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03-12
647
아리랑별곡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3 03-11
6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3-09
64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3-08
6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3-07
6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 03-06
642
경칩 전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3-05
641
악의 꽃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3-04
640
그때 그 시절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3-02
63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3-01
6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2-29
63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2-28
63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2-27
63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26
63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2-25
6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2-24
6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2-23
631
멘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2-22
630
패닉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02-21
629
하야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2-20
628
정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2-19
627
사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2-18
62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2-17
625
우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2-16
62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2-15
62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2-1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