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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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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맛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82회 작성일 20-05-01 08:16

본문

맑은 내리는 창밖에는

지금은 이렇게 고요한데

얕은 호숫가 물결이 잔잔한데

 

예전의 나는 하늘 머금은

한때는 웅덩이였고

한때는 바다였고

이제는 호수될지라도

같은곳 다른 하늘보며

 

전에는 밤에우는 이리가 무서워

새벽에 내리우는 서리가 아려서

해가뜨는 아침만을 기다렸건만

 

이제는 목마른 친구에게 품을 내어주고

밤이 되면 무수히 지나가는 별을 보며

모두함께 올려다 보며 사는구나 한다

 

철없을적 해가 뜨는 좋은 기다렸다면

다가올 풍우와 비바람이 두려워도

비오는 지금은 막걸리를 마시고

뒤에 생긴 웅덩이를 보며 웃는

 

한해 두해 울며웃고 지내오다

시리던 겨울을 기억하며

봄의 설램을 떠올리는

어느샌가 어른이  되었다.

 

강산이 바뀌면서 나도

봄비 오면 생겼다가

가뭄 들면 없어지고

작은 마을 호수 되다

바다 닮은 하늘꿈 꾸고

 

후엔, 하늘아래 지나가는

목마른 나그네의 한컵 되어

짧지만 아름다운 생을

살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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