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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春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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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2회 작성일 20-05-12 20:43

본문

춘설(春雪) / 孫 紋


봄날의 끝자락

이팝나무에 하얀눈꽃


마치 좁쌀 튀겨

하얗게 붙여 놓은 듯


순백의 하얀사랑이


바람결에 어느덧

여름빛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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