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벌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0-05-26 05:07

본문

벌레

  

나뭇가지에 매달린 바람의 살점

한 입 깨물었는데

혀가 소스라치게 놀라고

     

새로운 세상과 맞닿은 뭔가도

당황한 듯 잠시 주춤거리다

조심스럽게 따스한 살 어루만질 때

  

운명처럼 다가오는 그 무엇

서로 그게 무엇인지 몰라

무심코 끌어안는 순간

        

서늘함과 따스함의 방식으로

슬픔을 섞어가는

           

인연이라는 건

살아 있으므로

살기 위해 제 갈 길 가다

부딪히는 한 조각 빛이거나 어둠이지만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한 송이 꽃과 같아

살아 있는 것들은

잠시 자신을 내려놓고

진한 향기가 되어보는 거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4,634건 217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514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6-08
195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6-07
195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06-07
1951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6-07
19510
人間의 무게 댓글+ 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6-07
1950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6-07
1950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07
19507
人魚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7
195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6-06
19505
흙의 숨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6-06
19504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4 06-06
19503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6
19502
장닭과 아이 댓글+ 4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06-06
19501
OUR 댓글+ 3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6-06
19500
들꽃 댓글+ 2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06
1949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6-06
19498
사이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6-06
1949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6
19496
그리움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6-06
1949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5 06-06
19494 작은미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6-06
1949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6-05
1949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6-05
19491
하루사리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6-05
19490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6-05
19489
지고지순 댓글+ 1
선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6-05
1948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6-05
19487
빗소리 댓글+ 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6-05
19486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05
19485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6-05
19484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6-05
19483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5
1948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6-04
19481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6-04
1948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04
1947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6-04
1947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6-04
19477 대최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9 06-04
19476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6-04
19475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3 06-04
1947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6-04
194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6-04
194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6-03
19471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03
19470 맥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06-03
19469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6-03
19468
후! 후! 로또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6-03
19467 조현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6-03
1946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06-03
19465
불협화음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6-03
1946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6-03
19463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6-03
194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6-03
1946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6-03
1946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6-03
1945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6-02
19458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6-02
19457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6-02
194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6-02
1945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06-02
19454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6-02
194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6-02
194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6-02
1945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6-02
19450
모래시계 댓글+ 2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6-02
194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06-01
1944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6-01
1944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6-01
19446 고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6-01
19445
망초대 댓글+ 1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3 06-0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