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하루 > 창작시의 향기

촘촘한 하루 -박영란

인생의 길을 비춰주는

황금의 노을빛을 보면서

잔잔한 느낌 생의 보람이기도

멜로디가 흐르는 마음 큰 울림

번잡해도 믿기 힘들 만큼 조용한

먼저 다가와 용기를 주고

시간이 흐른 후 되새겨보는

은은한 공간에 가득 퍼지고

청명한 숲 내음을 마시면서

행복해 보이는 촘촘한 하루

눈부신 찬란한 순간의 연속

그들과 더불어 환해지는 얼굴

어느 한가지로 알 수 없는 인생

우리는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에

정성을 기울이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