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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은 자궁으로부터 출생이 아닌 진정한 자신으로부터 제 2의 탄생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0회 작성일 20-05-27 03:19

본문


제목/ 깨침은 자궁으로부터 출생이 아닌 진정한 자신으로부터 제 2의 탄생이다

재가사문在家沙門/ 탄무誕无


1​

지식은 보다 많은 앎은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나은(양심적이고 진실한) 사람은 만들지 못한다
정보와 지식을 훔치려는 마음은 생生과 사死,
훔치려는 마음이 알음알이,
지식으론

체험의 영역인 자신의 참모습에 도저히 미칠 수 없기에
제도권의 궁리를 익혀 법과 도덕, 양심, 관례 등

여기로부터 빠져나갈 궁리를 따라 배운다


 2

깨침은 항상 오해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른 언어가 없어 세상의 언어를 사용해야 하므로
사람들이 쓰는 언어로 말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
깨침은 너무나도 크나, 언어는 너무나도 작다
지식과 정보가 원하는(공유할 수 있는) 건

제도권의 공감이고,
깨침은 신과의 교감을 통한 

아주 커다란 자신과의 자감이다
깨친 자는 보다 나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지식(제도권)은 깨친 자가 살기에는 불가능한 사회를 만든다


3

깨침은 글을 읽은 것에 대한
느낌과 감성, 이따위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묻는다, 중생에게
글을 읽으면서 나타난 경계는 어떠했는가?
펼치면(본래 모습을 보게 되면)

글자 하나 없지만
항상 대광명을 발한다
깨침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출생보다 가장 앞서 있는
'탄생이 없는 가장 위대한 탄생',
맨 처음 길을 연 가장 큰 비조鼻祖(조상, 어른),
최고의 경지,

 죽어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

* 비조鼻祖/
깨침의 언어는 제도권의 길들여진,

익숙한 사전적 의미를 버릴 때는 철두철미하게 버립니다.

제(깨친) 언어의 특징은

오직 인간의 본성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분석하거나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요.

익숙함으로부터 해탈하십시오.

그(비조의) 뜻은 '콧구멍이 없는 조상'을 가리킵니다.
콧구멍에 꿰일 일이 없는 사람(조상)입니다.
말에 잡히고, 언어에 잡히고, 생각(알음알이)에 잡히고,

어디 어디에 잡히게 되면
모두 코가 있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이번 생이 전부이며,
자신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콧구멍 없는 소'를 어서 만나시길(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콧구멍 없는 소로 다시 태어나십시오.


바른 깨침에는 절대 사도(邪道)가 있을 수 없습니다.

바르게 깨치면 세 치 혀로 까부리는 사도를 부릴 수 없습니다.

혀로 까부릴 수 있는 언어가 아닙니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생육신, 사육신  =  (사문沙門/ 탄무誕无, 頌)

나에게 있어 더하지 않고
너에게 있어 덜함이 없는
이름도 같고
모양도 같고
사용처도 같은
눈, 귀, 코, 입, 몸, 생각,
인간 몸뚱어리 도리로 보면
죽도록 돈 바쳐, 마음 갖다 바쳐
뼈 빠지게 몸에 충성하기 바쁜
헛똑똑이 생육신(生六臣)

나에게 있어 더하지 않고
너에게 있어 덜함이 없는
눈, 귀, 코, 입, 몸, 생각,
인간 본래 성품 도리로 보면
본래 얼굴 가림을 알고
저 스스로 다 죽을 줄 아는
똑똑한 사육신(死六臣)

구분에 구분 좋아하는
도토리 육신(六臣) 짜고 침 없이
눈썹 치켜세워 깜빡인 인연 없이
있음과 없음, 한꺼번에 죽여놓고
말도 부정해버리고,
생육신, 사육신 남아도는 말 모두 뺏고
모름(없음) 바로 그것에 철저하면
덧붙일 것도 없이
밑 빠진 철로(哲路)가  ==== 밑 없는 자궁이
하늘과 땅 다 싣고 있음을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거짓에 멀쩡한 사람이 죽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  = (사문沙門/ 탄무誕无, 頌)

세상에 거짓이 많지만
마음이 거짓인 게 제일 문제,
나는 거짓을 죽이고 싶지
추호도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다
백 년 도 못 살 제 몸뚱어리 보전코자
생화가 아닌 조화로 거짓을 꾸민다
생화는 수없이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데
거짓은 조화이기에 죽지 않는다
거짓은 이미 죽은 것이므로 죽을 일이 없다
거짓에 다른 것은 죽지 않는데 하필 사람이 죽는다
병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거짓이 사람을 죽인다
살아 있는 자가 거짓에 또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
솔직하라!
그럼 부담은 줄어들고 사람을 살린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깨침은 온 곳으로 되돌아 가는 것,
삶에 대한 완벽한 자각,

깨침은 언어가 서 있지 않은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자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언어에 따르는 사고 작용을 철저히 무시한다.

꿈과 환을 벗고, 절대적 침묵 속에서 달이 기울 듯
내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간다. (인간의 몸을 받기 전 모습으로 되돌아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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