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곳간에서 인심난다고/지천명
만석군 곳간에
곡식이 가득하면
누구나 넘기 힘들다는
보릿고개에
기부기부 하여
나눠주고
볶아 먹고
쪄 먹고
익혀 먹을 참인데
천석군 이면
뭐에 쓰나
만석군 이면
뭐에 쓰나
지주님 곳간에
좁쌀 몇 자루
수수 몇 자루 남았으니
쌀이 없어
내일 지을 밥 거리가 없고
더 하여
완두콩
붉은 팥 한톨 없으니
지주 배 곯을 일이
먼저 걱정인데
보릿고개에
식구들은 텅빈
곳간을 발설 하지 못 하니
모두다 굶게 생겼구나
지주님
살림은 하는지
어떤지
만석군 곳간에
곡식이 가득하면
누구나 넘기 힘들다는
보릿고개에
기부기부 하여
나눠주고
볶아 먹고
쪄 먹고
익혀 먹을 참인데
천석군 이면
뭐에 쓰나
만석군 이면
뭐에 쓰나
지주님 곳간에
좁쌀 몇 자루
수수 몇 자루 남았으니
쌀이 없어
내일 지을 밥 거리가 없고
더 하여
완두콩
붉은 팥 한톨 없으니
지주 배 곯을 일이
먼저 걱정인데
보릿고개에
식구들은 텅빈
곳간을 발설 하지 못 하니
모두다 굶게 생겼구나
지주님
살림은 하는지
어떤지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만석꾼을
현세에 비유 시적 승화력 이 좋습니다
다만
끝연을 이렇게 했으면
지주님
옆에 있던 아가씨가 그러는데
똥구멍에 털났다네요
피플멘66님의 댓글

크하하
어쩌다
똥구멍에 털이났나요
원숭이도 아니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