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의 사랑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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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2회 작성일 20-06-04 09:15본문
퇴고
댓글목록
지원님의 댓글
지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다.
머리를 싸매고 해석해야 한다면 시를 위한 시다. 예술을 위한 예술, 시를 위한 시, 정치를 위한 정치는 피로하다.
서너번 읽었는데
와서 안기지 않으면 섭섭하다.
힘이 힘을 위해 존재할 때도 그렇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뵙는 분인 것 같은데 반갑습니다
주신 말씀이 마음에 깊이 와 닿네요
시를 위한 시가 아닌 가슴을 움직여
안기고 스며드는 시
시가 가진 의미를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좋은 느낌으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원님의 말씀처럼 가슴에 와 안기는군요.
나는 등불을 몇개나 달고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소소한 아름다움으로 길을 놓는 사람사는 모습을
그려주신 라라리베님께 고마운 마음 놓고갑니다.
아울러 사람에게 닿지 못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거나,
또 실컷 웃어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푸르고 아름다운 하루 되십시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도 등불의 역활을 할 때가 많이 있겠지요
모든 예술적 행위는 사람에게서 나와
사람에게 닿아 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종목표가
아닐까 합니다
하루빨리 등불처럼 환해지는 일상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잊지않고 주시는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십시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뜨르///
축하드립니다
그 뜻은 정을 품은 들이고 드르지요
시대의 아픔을 품고 정이 떨어져버렸거나
정을 떨구어버린....
제가 무슨 도움이 되었겠습니까
대신 헛소리 하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리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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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별 / 백록
용골자리 α별, 시리우스 다음으로 밝은 무병장수의 별
카노푸스가 이 섬에 간혹 뜬다
남극노인성, 노인성 또는 수성壽星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당신은 공전 같은 별
한반도 별이다
당신은 자전 같은 별
오름들의 별이다
동쪽에 다랑쉬오름도 서쪽에 새별오름도
별 중에 별
당신은 한라의 문체가 품은
은하수 같은
별의 별
고깃배 별이다
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 영원한 큰개자리 α별
시리우스, 세상에서 가장 밝은 별
당신이 내 심장에 뜬다는 건
어느 누구도 모른다
나밖에 모른다
그 자리가 내 근친의 터무니
나의 모천이라는 걸
거기가 큰개*라는 걸
내가 그 α라는 걸
결코, 누설하기 싫은
나의 천기天機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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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대포마을 포구 이름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름에 뜨는 별들
제주도의 정기를 품고 반짝이는 별만큼이나
아름다운 시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직접 가까이서 보고 느끼신 백록시인님의
깊이있는 심상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겠지만
제 마음을 가감없이 표현해 보았습니다
축하의 말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