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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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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06-04 23:35

본문

6월의 시작 -박영란

 

한낮 기온이 30

고온 다습한 무더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눈길 시리도록 사로잡는

몸과 마음 하나 되는 세상

 

바람과 소망 담아서

빙글빙글 펴져나가는

애틋한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고 기다려온 세월

모질게 견뎌온 시간들이다

 

하염없이 바라보게 하는

눈 감고 입 다물고 버텨도

지금은 엇갈려 멀리 떨어진

하늘아래 어디선가 잘 살기를

곁에 있을때 힘나고 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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