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인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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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39회 작성일 20-06-06 14:38본문
진실(眞實)과 인간 인간의 삶에 있어, 진실은 거의 없다 다만, 거짓이 그 삶의 대부분을 지켜준다는 게 유일한 진실일 뿐 배반(背反)에 관한 짧은 생각 믿음의 심장에 비수(匕首)가 꽂히면, 그 칼날에 허수아비가 된 혼(魂)이 흐르는 세월의 강바닥에 제 심장을 묻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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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무誕无님의 댓글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그렇습니다.
하나도 그르지 않지요.
확실은 말이며, 사실이니까요.
결론은
거짓이 삶을 지켜주고 있으므로
'삶은 거짓이다.'
삶은 생화가 아닌 조화,
죽음만이 유일한 진실,
진정한 겸손은 생화이고요.
죽음이 생화며, 진정한 겸손이지요.
불변의 확실한 진실이므로 그렇지요.
도반 형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견해와 저의 낙처는
거짓으로 범벅된 익숙한 앎과는 완전 다른 눈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머리 조아려 감사드립니다.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까 놓고 말해서
소위 인간의 삶이란 건 <거짓 투성이> 아닐런지요
그래도 위선 僞善이란 게 있어
그 나름 위안이 되기도 하고..
(뭣 모르는 중생들이 볼 때는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여겨지도록 만드는..)
(위선.. 그것마저 없다면 인간들의 삶은 얼마나 황량할까요)
- 이상은 탄무 시인님과 전혀 관계가 없는 말이지만요
* 저는 개인적으로 시인 나부랑이처럼 위선적인 존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삶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믿음 배신 절망
그리고 사랑 죽음
알다가도
모르겄네예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알고 모르는 건 백지 한 장 차이라는 거..
- 그게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