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숨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흙의 숨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38회 작성일 20-06-06 20:02

본문


그의 포용력을

능가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동물이던 식물이던

죽음을 안고 찾아오면

자신을 내어주고 토닥여주는 흙

-

그도 목숨이 붙어있는 것은

개구리 한 마리, 참새 한 마리

받아주지 않는다.

길가의 가로수가 쓰러져 있어도

생명이 붙어있는 한

자신을 내어주는 일은 없다

-

개발 명목으로

산허리를 도려내고 동맥 같은

강줄기를 잘라낼 때도

비명한번 지르지 않던 그도

자식 같은 초목이

대기오염으로 병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마른 울 움 삼킨다.

--

땅은 알고 있다

흙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생물 이든 무생물 이든, 모두가

그 안에 뿌리 내리고

죽어서도 돌아갈 안식처

어머니품속 같은 흙!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흙에는 많은 영양분
자양분 미네랄이  풍부하다죠

근데 현대인들은
흙을 짜증나게 생각하죠
흙탕물
흑먼지
칡은 촣아하면서 흙은 왜?

Total 344건 5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2-12
6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2-06
6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1-27
6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1-24
6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1-21
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1-18
5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1-16
5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1-13
5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1-12
5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1-05
5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8 12-29
53
성탄 선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2-22
5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12-19
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2-12
5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2-08
4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12-04
4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2
4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11-28
4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23
4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11-22
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11-19
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11-15
42
별난 사내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11-11
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1-09
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11-01
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10-31
38
고목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10-29
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0-27
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2
35
삶이란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10-16
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10-11
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10
32
단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10-08
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06
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10-04
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 09-30
28
보름달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26
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9-20
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9-17
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9-14
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07
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9-03
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8-28
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8-22
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8-17
19
폭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6 08-08
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7-26
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7-21
16
죄의 본질 댓글+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7-17
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7-12
14
그녀의 남자 댓글+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7-05
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7-03
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6-29
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6 06-25
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6-19
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06-15
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6-12
열람중
흙의 숨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6-06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6-01
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5-30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5-28
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5-24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1 05-21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5-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