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밖에 없다 * * 모자람 없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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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직 당신밖에 없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내 안에도 있고
내 밖에도 있는 당신,
때문에 말이야
숲속에서 숲이 안 보이듯
내 속에서는 내가 안 보여
내 밖에서도 내가 안 보여
모양 빠진(없는) 당신만 보여,
당신과 합하고부터
여태까지 나라던
나는 다 죽었다
나라는 상(相)
내가 죽은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가장 큰 견고한 몸을 가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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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자람 없는 당신
사문沙門/ 탄무誕无
활짝 트인 당신
무심히 나와 합했고
나도 무심히
당신에게 합했다
하나는 나이가 있고,
하나는 나이가 없다
당신은 특정한 사람이 아니라
불멸의 진리를 가리키는 3인칭 대명사,
본래 변함없는 진실한 당신
그림은 생화가 아닌 조화인데
당신을 그려놓고
당신이라 알려주면
누구나 당신이라 알고 믿지만,
진짜 당신을 보고 당신이라 알려주면
사람들은 이상하다 여긴다
헛된 상상을 하는 희얀한 종자라
*
당신/
붓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
무심(無心)히/
마음이 없는 자리, 본래 성품의 자리를 가리킵니다.
본래 성품의 품속입니다.
언어에 속지 말고, 이러한 뜻을 잘 헤아려 읽으셨으면 합니다.
사람을 속박하고 있는 익숙한(고착화 된) 앎으로부터 해탈하십시오.
댓글목록
피플멘66님의 댓글

멋진 시 입니다
탄무님의 시는
언제나 진리 입니다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고
그 이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어쩌다
인천 공항에서
국제선
국내선
갈림길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호두 과자속에
호두 있고 없고
붕어 빵속에
붕어 있고 없고
실제로
붕어 빵속에
붕어가 들었다며ㆍ
비려서 무슨 맛이
나겠는지요
밀가루가 발효되어
부풀었으니 그 맛이
나지 않겠는지요
진실은
호두 과자속에
호두 들었듯이 ㆍㆍ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고 그래서 그렇다니,
정말 그러시다니~~~ 구름 타고 빛나는 하늘 훨훨 ~~
이 글은 오늘 새벽에 올리려고 했는데,
몸이 그만 가르랑가르랑거려,,,,,,,
밥은커녕 물 한 모금도 못할 지경까지 갔다 왔습니다.
의식이 살아 있어 오로지 화두만 삼켰습니다.
골골거림 덜한 늦은 밤 지금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글들이 줄줄이 줄사탕처럼 지금 대기하고 있습니다.
제 문서에서 주인님의 출두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님의 댓글이 완전 대박!!
'인간수업'입니다.
댓글에 거품이 많아 참 좋습니다.
언블리 '버블' 말입니다.
다문(多聞)과 아견(我見)이 없는 '바른 버블'입니다.
님의 글, 잘 챙겨 읽어보겠습니다.
항상 지금과 같으십시오.
본래 성품처럼 여여하시라는 뜻입니다.
피플멘66님의 댓글

창고에
쌓아둔 글이
출두 할 준비라 하시니
기록문 아니면
자서전
그런 인쇄본
곧 출간,거기
까지 몰아
부치실건지요
아무튼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