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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그리울때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4회 작성일 20-06-13 17:24

본문

서로가 그리울때는/지천명

서로가 그리워
그리움 끼리 만났을 땐

그리움의 말이 있으니
참 그리웠다는 한마디
시의 행간에 누워 잠을
자던 말이다

서로의 그리움은
슬며시 내밀어 주는 손
그 마음 이다

한잔의 생수 처럼
서로의 목마름을
달래 주는 그리움의
말은 참 다행이다는 말이다

그리움은 사랑을
뺏는 것도 아니며
텅빈 한 곳의 그리움을
채우는 것이다

그리운 자리에
그리움을 채우지 못 하여
슬픈 사람도

그리워서 그리움을
얻지 못 함도
윗물 아랫물이 서로
갈라져 섞이지 못 하니
슬픔이다

슬픔도 여건이 있고
그리움도 여건이 있으니
서로의 여건을 채워줄
사랑은 어딘가에 있겠지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갈라져 섞이지 못한 슬픔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행복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갈증을 채우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피플멘66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 하는 새가
있고
날개가 없으므로
날지 못하는
존재가 있으니
날개가 있는 새나
날개가 없는
그것이나
차이가 없는 듯
하군요
열심히 정진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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