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흔한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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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6-14 20:03본문
바람이 흔한 탓에/지천명
바람이 영글어
그렁그렁 거뭇거뭇
뽕나무에 오디처럼
흔 하게 영글어
달디 달다는데
하늘 한구석에서
쏟아지는 빗물은
바람이 바람을 쓸어
내리고
거뭇한 오디는
후두둑 후두둑
소나기 떨어지듯
쏟아져 뒹군다
흔한 바람에 구름인들
쉬어 갈 하늘 한자리
있을까
바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대로 쓰다듬다
끌어 안고
휘청거리니
가늘어진 꽃대 위에서
벌떡벌떡 뛰는
바람의 맨발은 황량 하다
황량한 맨 발은
작두를 타는
무녀의 신기
무희 처럼 빙빙
돌고 있는 세마
간결로 가결로
함구하던 침묵의
목구멍에 바람이
스멀 스멀 기어든
이유 이겠지
*세마:터키를
대표 하는 군무
이며 빙빙 돌면서
추는 춤
바람이 영글어
그렁그렁 거뭇거뭇
뽕나무에 오디처럼
흔 하게 영글어
달디 달다는데
하늘 한구석에서
쏟아지는 빗물은
바람이 바람을 쓸어
내리고
거뭇한 오디는
후두둑 후두둑
소나기 떨어지듯
쏟아져 뒹군다
흔한 바람에 구름인들
쉬어 갈 하늘 한자리
있을까
바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대로 쓰다듬다
끌어 안고
휘청거리니
가늘어진 꽃대 위에서
벌떡벌떡 뛰는
바람의 맨발은 황량 하다
황량한 맨 발은
작두를 타는
무녀의 신기
무희 처럼 빙빙
돌고 있는 세마
간결로 가결로
함구하던 침묵의
목구멍에 바람이
스멀 스멀 기어든
이유 이겠지
*세마:터키를
대표 하는 군무
이며 빙빙 돌면서
추는 춤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지천명님
내갑장 한뉘가 간다네요
그녀가ㅈ누군지는 모르치만
그녀 의 깊은 그곳으로
이제 나는 누구랑 놀까
사랑 해요
피플멘66님의 댓글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브르스님
설마 이 지천명
삼촌에게
그녀라 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지천명은
암것도 몰라요
뽕나무에
오디가 까맣게
익고 있었고
때 마침
바람이 불어 주고
있네요
지나가던
길 고양이와
개가 냄새를 맡고
있네요
그 아이들이
땅에 떨어진
그 시커먼 것을
주워 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