뱉어버린 연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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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과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5회 작성일 20-06-18 22:06본문
내뱉는 허옇게 뜬 한숨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말하든?
아니면 거식증 환자같이
연기를 먹고 바로 뱉는 내 모습이
제일 싫다고 말하든?
그게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
담배를 BIC 흰색 라이터로
불을 붙이진 않을거야.
임의로 설정되어진 내 유통기한이
27로 내가 벽에 걸어놓은 단명한
허무쟁이들처럼 같아질 것 같거든.
액자 속 그들의 눈은
항상 자신이 뱉은 한숨을 제일
후회하고 혐오했을거야.
내가 가진 이 젊음은
불태우기 좋은 장작인 것 같아.
완전히 전소되어 재가 되어서
날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불을 붙여볼까. 으앗. 살아있긴한가봐
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어떻게?
얼굴이지워졌네.누구에게?그러게.
거울아내얼굴이사람들에게지워질까?
후우--------대답은연기가대신해줄거야.
댓글목록
과열님의 댓글
과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처음 들어왔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