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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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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존재유존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0-06-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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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성



버렸다고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어느 순간 엄마의 젓가슴을 웅켜진 갓난애기 처럼
붙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가 있다

흔들리는 삶이여서 나약한 사람이라서
혼자인 게 무시 당하기 싫어서 라고
추악한 변명으로 재단 하기를 여러번

웃음은 궤변이고 눈물만이 진실이라 여기며
실타래처럼 꼬인 뒤엉킨 철학으로 점철된 인생

꼬마손에 천원짜리 마냥 꼬옥 쥔
욕심으로 가득한 내 속을 토악질 몇번으로 게워내고는
잘살고 있다 남들 만큼 몸무림 치며 살아왔다고
만족하는 얼굴로 개선문 같은 집 대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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