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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正人)은 공격하지 않는다 * * 자유로를 걸어가며 자유롭게 본 아침저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7회 작성일 20-06-22 05:12

본문


제목/ 정인(正人)은 공격하지 않는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천지(天地)로 가릴 수 없고,
귀신도 엿볼 수 없는
영원한 나의 정인(正人),
삼계(三界)를 싸고도 남고
10허(十虛, 십일면)를 관통한다
연못에(나의 내면에)
정인(밝은 달)을 불러들인 이루지명(離婁之明),
모든 만물은

정인 품에 다시 생겨나고 죽으니
죽는 것조차도 정인의 품속,
깨끗한 맨몸
말끔한 벌거숭이
생멸(生滅)이 없는 무생(無生)의 정인은
생멸의 현상을 떠나 있지 않는다
뚜렷하게 눈앞에 보이는 정인의 현상(작용),
아! 참 달 밝다

 

*
정인(正人)/

붓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


離婁之明 (이루지명)/
눈 밝은 사람의 이름으로,
몹시 눈이 밝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두 글자로 표현할 때는 짧게 '이루(離婁)'라고 합니다.
즉 깨침을 체득한 사람, 신의 눈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기서 뜻은 저의 내면의 눈을 이루지명으로 하였습니다.


깨끗한 맨몸
말끔한 벌거숭이/

우리 인간 본래 성품의 본체인 공을 비유한 것입니다.


바르게 가르쳐드림을 공격으로 오인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인 사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오인 사격은 자신의 본래 성품을 향한 오발탄이 되게 됩니다.

진정한 겸손은 생화이지, 조화(꾸며낸 것)가 아닙니다.

저는 진정한 겸손인 것입니다.


//////////////////////////////////////////////////////////////////////////////

제목/ 자유로를 걸어가며 자유롭게 본 아침저녁

사문沙門/ 탄무誕无


영원히 충족될 수 없는 욕망에 매몰된 인간,
상인적(商人的) 속성을 가진 존재,
그 때문에 어느 것이 유리한지 고민하여
그걸로 의사 결정을 한다

얼마나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에 따라 사람을 판단한다

정인(너 자신의 본래 모습)을
늘 등에 업고 있는 줄도 모르고

정인을 다른 그 무엇과 밖에서 찾겠다고

하는 꼬락서니가 차마 꼴불견,
수많은 말 머리에 이고
죽을 때 하나도 쓸모없는
되지도 않은 느낌들만 마음에 왕창 담아
똥을 싸며

불타는 사막을 걷는 낙타(미혹한 인간)


육신으로 온 구도자를 알아보지 못한다면
형상이 없는 영적인 구도자(진짜 붓다)를 
알아볼 수 있겠는가!
곱사등 혹을 가진 낙타는



*

자유로(自有路)/
여기서 '자유'는 본래부터 스스로 있는 자, '관자재(觀者在)입니다.
이 자유는 우리 인간의 본래 성품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으로 나 있는 길,

대도무문, 구도자의 길을 뜻합니다.


아침저녁/

사바세계, 인간세계, 중생계를 가리킵니다.


똥을 싸며 불타는 /

몹시 고되고 험난하고, 욕망과 질투심에 불타고 있는

 인간의 모든 행동과 모든 사고적, 언어적 행위,

미혹한 인간의 한평생 삶을 비유한 것입니다.


곱사등 혹/

골 때리는(미혹한) 인간을 비유한 것입니다.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낙타는 히말라야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광활한 드넓은 초원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지요.
낙타는 자신에 대한 앎을 피해 왔고, 자기 자신을 숨겨 왔습니다.
낙타는 본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많은 것이 부모로부터, 사회로부터 강요되어 왔습니다.
길들여져 왔고, 훈련돼 왔습니다.
낙타의 본모습은 거부되고, 억압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낙타의 본래 모습(붓다),
존재계 전체( 존재계 전체는 붓다의 본체에 들어있는 내용물)를 받아들이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붓다는 큰 기적을 이루어내고 있지만,
그 기적은 낙타의 눈으로 보여지는 게 아닙니다.

깨침을 통해 스스로 붓다가 되었을 때, 낙타의 본면목을 본다면,
낙타는 붓다의 받침을 입고 있는 존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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