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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 요량하기도 힘든 것은 이것 때문에 * * 붓다표 공은 지식으로 아는 그러한 공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0-06-29 12:50

본문


제목/ 너 하나 요량하기 힘든 것은 이것 때문에

사문沙門/ 탄무誕无


마음,
급하고 급할 땐 부지런히 해놓고,
움직일만 하면 게을러지지

생각,
우려낼 대로 우려내도
그 우려는 또 까부려야 할 우려(憂慮, 염려)

한 생각 질병 아님이 없고
한 생각 죄업 아님이 없다


책은 맞으나 책이 된 자 드물고
말은 맞으나 말이 된 자 드물다


세상에 가장 좋은 벗은 나 자신이며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
나를 구원해 줄 사람도 나 자신이며
나를 해치는 칼을 든 사람도 나 자신,
우상 해야 할 대상도 나 자신이며
전지전능한 신도 나 자신,
깊은 내면

만남의 광장으로 들어가면
우주보다 더 넓고

구글보다 더 굉장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보자마자, 견이지지(見而知之) 되어 

무위이화(無爲而化, 대기묘용)에 의해 바로 계합이다


까부리고 까부려도,

죽여도 죽여도 밤낮없이
고개 쳐든 마음(생각)에 사로잡혀 
절대자로 실존하고 있는
절대 지능을 지닌 자신을 보지 못하고 있다
'죽은 마음 죽여 다해야 죽은 자신을 볼 수 있고'
'죽은 자신 살려 다해야 죽은 마음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지배하는 자보다
자기 자신을 소유(체득, 지배)한 자가 가장 위대하다
천상의 신도, 죽은 혼령도, 악마도,
자기 자신을 소유한(체득한) 사람은 당하지 못한다



*
까부리다/ 옛날 사람들은 콩이나 깨를 '키'로 까부렸습니다.
곡식의 알곡만 골라내기 위해 돌, 검불, 껍질을 키로 쳐서 까부렸습니다.


질병/ 육체적 질병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죄업/ 인간세계, 제도권의 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 2연 6행부터 등장하는
'자신'은 모든 만물(인간)의 본래 성품(붓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요량/ 제도권의 재물, 명예, 지식 등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모든 마음 행위(오욕칠정)와 행동을 뜻합니다.

본성을 체득하지 못해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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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붓다표 공은 지식으로 아는 그러한 공이 아니다

사문沙門/ 탄무誕无


문자와 언어에 걸려
넘어지고 자빠지던 절름발이(미혹했던 때),
죽으라 간화선에 치중하여 때(時)를 불렸다
넘어지고 자빠지며(수많은 경계와 장애, 걸림)
그림자(몽중일여)와 메아리(득력)를 넘어
실제이지(實際理地) 경지에 도달했다
이때는 바야흐로 시절인연(時節因緣)


다음 생은

이생이 끝난 텅 빈 공(空)에서 다시 시작된다
다시 태어날 때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아주 오래된 옛날 옛적 사람,
전생의 습과 윤회와 조건들이 함께 온다
이러한 일은

아무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붓다표 공과 계합하지 못하면
몸을 받을 수 있는 다음 생은 없다
이번 생이 마지막,

살아남을 수 없다
공(붓다, 당신)의 먹이가 되어야 하는 
죽음만 있을 뿐,
피부와 골격이 없는 당신(공, 붓다),
무장(속임수, 인두겁)하지 않아도 아름답다
머리로 조작하여선 볼 수 없다


*​

*
실제이지(實際理地) /
사전적 의미는 모든 차별을 떠난,
있는 그대로의 본성을 깨달은 경지입니다.


선가적(깨침의 세계)으로 바르게 가르쳐드리면
어떤 분별도 허용하지 않는
무차별(본래 성품)의 궁극적 경지를 실제이지(實際理地)라 합니다.
인간 본래 성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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