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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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99회 작성일 20-07-02 20:08본문
따뜻한 영혼
흘러가는 시간이 나에게서
너를 밀어간다
그럴 때마다 마음 적시는,
까닭 모를 눈물
그 습윤(濕潤)한 흔적이 나로 부터
멀어지는 너를 추억케 한다
앞 질러 도주하는 미래의 시간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
그렇게 행복을 이해 못한 채
내가 이 삶의 끝까지 도착하더라도,
너는 사랑의 이름으로
아름다워야 한다
하지만,
나로부터 분리되는 너의 발자국
그렇게 쌓여가는,
또 하나의 아련한 아픔
정든 가슴으로 숨을 쉴 때마다,
지나가는 시간이 너에게서
나를 밀어간다
자꾸만 밀어간다
그래도 너는 나에게
따뜻한 영혼이다
언제까지나,
- 繕乭 ,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선 작가님의 감성은 매우 풍부합니다
읽는 사람이 편안해지는 그렇습니다
감삽니다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말에 ' 면찬 面贊은 비례 非禮' 라는 말도 있던데..
아무튼, 좀 더 글 다운 글 써보란 격려로 받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