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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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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7-03 23:56

본문

공감하는 희망 -박영란

 

요란한 장맛비가 그치고

집안에 있다 나오니 시원한

머리카락 날리는 신나는 바람

미지근한 바람결 상쾌한 기분

 

장마가 계속되는 날들

안정보다 두려움이 크고

하루를 버티며 스스로 위안

오랜만에 서늘한 바람을 쐬는

여유로 마주하는 절로 좋은 날

 

과거와 미래를 공전하는

우리는 항상 지나친 먼 상상

행동하지 않으면 마음 졸이는

오늘 잠깐의 편안함이 중요하고

다가서면 넘지 못할 벽 같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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