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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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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3회 작성일 20-07-18 21:15

본문

농부들이 수매값 하락에 항의하여 다 익

은 보리밭을 내팽개쳤다.

보리밭이 시꺼멓게 타들어간다.

버린 보리밭 위로 참새 떼가 우우 날아

다닌다.

보리밭은 이제 참새들 것이다.

참새들이 보리밭을 지키려고 보초를 서고

허수아비를 세웠다.

참새 떼가 사는 보리밭을 털면 보리 대신

참새가 쏟아진다.

장마가 오고 있다.

큰물이 지면 보리밭은 물속에 들어간다.

그러면 참새 떼도 보리밭을 떠난다.

내팽개치진 보리밭,

보리밭은 과연 어찌 될는지?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입 귀리에 밀리고 정부의 보리수매제도 폐지된 마당에 이제 국산 보리는 씨가 말라버릴지도..

내팽개치진 보리밭을 털면 신보릿고개가 찾아와 이제는 눈 씻고 찾아봐도 국산 보리는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누가 더 농사를 지으려 들까.

그냥 고마 다 갈아엎고 싶겠지요.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봄빛가득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수아비가 물 빠진 보리밭에 또 다른 사람을 세웠다.
보리밭은 사람의 것으로 회귀하였다.
보리밭을 마구 털어대니 사람들이 또다시 여기저기 헛짓거리만 뿌리고 다닌다.

나는 이제 구름이나 보고 물소리나 들어야지, 에헤라디혓..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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