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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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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7회 작성일 20-07-25 23:59

본문

삶속에서 -박영란

 

아침부터 푹푹 찌는 무더위

바람 가르면서 두리번거리는

나무와 풀 새삼스레 일깨워준

삶속에서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마음속 스치는 늘 설레는 시선

 

그 어느 때보다 실천하는

서로를 위해 마음에 새기고

믿을 수 있는 아주 친한 사이

어려울 때도 함께 할 수 있고

정말 즐거워하는 힘이 되는 삶

 

참고 견딘 그때만큼 힘들고

억지로 만들어지는 일은 없는

괴로웠던 촘촘한 기억의 순간들

티끌같이 사소한 행동도 꾸준히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익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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