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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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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8회 작성일 20-07-30 06:50

본문

물위를 걷는다/지천명

장마비가 주절주절
쏟아지고
물위를 걸을때
땅들은 모두 물속에
잠겼다

마른땅을 걸을땐 몰랐지
팍팍한 땅 내음과
팍팍한 땅의 먼지들을

자꾸만 울컥울컥
지하수를 울컥이며
역류하는 물위에서
걷는다

땅들은 자꾸 미끄러지고
빗물이 발목을 붙들고
앙탈을 부린다
살살 밟히고 싶다고

갈곳을 어럽히는
빗물들이 어지럽게
내동댕이 쳐지고
지존들이 무참히 떨어진다

전국은 장마에
붙들렸다
비로소 깨닫게 되는
올가미가 묽어져서
일제히 풀어지는
아우성이다

잠시 폭염은 밀쳐 놓고
한바탕 난리법석도
촉촉한 추억의
한 끄나풀 일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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