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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라는 것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3회 작성일 20-07-30 13:33

본문

詩라는 것은?


시는,

 

느림이다.

 

밤하늘을 엉금엉금 기어올라

 

초롱초롱 눈 뜬 별을 하나 따는 것이다.

 

두 개 따고, 세 개를 따고 싶다고

 

비행기 타고 붕붕 날아 다녀서는 안 된다.

 

시는 항상 세상의 눈꺼풀을 하나 벗긴, 맨몸이기 때문이다.

 

시는 화려한 옷을 거치는 것이 아니며 언어의 유희가 아니다

 

(……) 세상을 읽으며 사람을 읽으며 자연을 읽으며

 

때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 것들에 고개를 기울이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야 사는 세상 속에서 죽어야 태어나는 것이 되어 세상에 나온다.

 

당신이 한 편의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장 넘기기를, 약속 시간을 깬 애인을 기다리듯 한참

 

기다려야 한다.

 

시의 체감시간은 사랑하는 마음 만큼이다.

 

(……) 시를 한참 들여다본다.

 

쓰다가 읽고 또 읽고 처음부터 다시 읽고

 

이것이 하나의 몸이 되기까지

 

살아서 흐읍 후 숨 쉴 때까지

 

의사와 부모가 태아의 심장을 보듯,

 

 


댓글목록

벨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벨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아치즘 정권 때문에 없는 홧병까지 돋는 지금

시라도 마음에 휴식을 주는 기능을 하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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