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는 도대체 뭐하러 에덴을 박차고 나왔나.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원숭이는 도대체 뭐하러 에덴을 박차고 나왔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31회 작성일 20-08-04 13:48

본문

자연은 늑대를 만들고
사람은 강아지를 만들고.

하지만 신도 사람을 다 못만들었는데
사람이 사람을 만들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애초에 원숭이는 뭐가 아쉬워서 인간이 된 걸까?

땅에 돌이 널려 있는데, 굳이 신석기를 갈아낸 역적??? 녀석을 수배해 봐야겠지.

인간은 뭔가 만들어 가다가 의외의 곳에서 뒷통수를 맞는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텃밭에 내 옥수수 키우는게 지구 최초의 정규직이고

내가 만드는 거 좋아서 만들다가 하나 팔리면 그게 장인이었는데,

어느 틈엔가
거대한 돈을 가진 은행 앞에서

통장 잔고를 위해
일자리를 찾는 세상이 되어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지만 우리 사실 별 것 없다.

원숭이 만한 자유를 위해 나뭇가지를 흔들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려야 했고

원숭이 만한 평등을 위해 같이 먹자고 오늘도 투쟁해야 하는 아담의 사회.

에덴 밖에는 희망이 있어.

카인이 판도라를 열었는지 아벨이 판도라를 열었는지.

도대체

신은 어디로 가셨느냐고

(Quo Vadis Domine?)

뛰어봐야 벼룩인 인간성에 깊이 회의의 질문을 던진다.

댓글목록

날건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완벽한 삶을 추구하는 자,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지구상에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회 없는 완벽한 삶을 살아가고 싶어도 인간이기 때문에 후회하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숙명입니다. 인간이 원숭이와 구별되는 점은 바로 이전의 잘못을 깨우치고 뉘우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서 어줍잖은 날건달같은 인생도 달빛을 휘어감고 별빛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길 희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아직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저만 알고있는 비밀인데 진흙탕 같은 이 세상에도 잘 들여다보면 그 속에도 아름다운 진주가 숨어 있답니다.

Total 34,715건 256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6865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08
16864
벛꽃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30
16863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27
168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30
16861
입덧의 봉변 댓글+ 1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31
1686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4
16859
촉(觸) 댓글+ 10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5
16858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1
168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2-08
16856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2
16855 작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8
16854
민들레 댓글+ 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9
16853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9
16852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4
168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5
16850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1
16849
꽃 선생님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5
16848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9
16847
젖꼭지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26
1684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5
16845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28
16844
쑥떡빵 댓글+ 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05
16843
친구야! 댓글+ 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7
1684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09
16841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7
168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17
16839
피뢰침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23
16838
그늘에 숨어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6-26
168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7
16836
대류의 기도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1
16835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11
16834
중복의 노래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22
168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9
168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30
1683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31
168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07
1682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11
168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18
16827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3
16826 하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5
1682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11
16824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15
16823
샤갈의 마을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19
1682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4
16821
아 적적的的 댓글+ 4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9-23
1682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03
16819
한로 댓글+ 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08
1681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1
16817
회충 댓글+ 2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16
16816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23
168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0-30
168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2
16813
바람의 포식자 댓글+ 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15
16812 가족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3
16811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12
16810 단풍잎떨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1-22
16809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7-30
1680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1
16807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9
16806
천국 기행 댓글+ 1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2
16805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07
168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2-18
열람중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04
168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01
168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12
16800 피플멘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1
16799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03
16798 김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10
167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4-29
16796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5-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