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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바람 세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20회 작성일 20-08-06 07:07

본문

솔바람 세월
바람이 자른 강 허리 모래 위에 누웠다 
저 하늘까지는 가야 하는데 
바람 자고 별 뜨는 세월의 잠자리에
아기 샛별 발가락 만한 이야기를
이슬처럼 뿌리고 싶은데  
아직도 찰랑이는 솔바람 어깨 위로
쓰다 지운 이름이 운석으로 떨어지고
그래도 부르다 남긴 낡고 헌 속삭임이
바람의 계보를 남기며 지나간다
하늘 길 밟아 저 건너 
하얀 바람의 세월 지나서     
흘러도 보내지 못하는 강물의 손바닥에
달빛이 얼굴을 묻고 가냘픈 색갈로
손짓하는 그 곳까지는 가야 하는데  
계곡을 지나며 깎기고 할킨 세월의
눈시울이 한 줄의 시로 남는 밤의 귓가에
솔바람 외로운 노래는 들릴까
이제는 흘러서 가야 닿는 소리의
마을로 작은 마음의 강물 호젓이 일어나
저 하늘 끝 부르면 들리는 낡은 이름이
손짓하는 저 강물의 쉴 곳까지는 
가야 하는데

댓글목록

sundol님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랜만입니다

요즘 미국도 코로나 사태와 함께
Black Lives Matter 로 어수선하고

특히 시인님이 계신 포틀랜드는
그 시위 양상이 심각하더군요
(과도한 정치적 시위로 변질된 감도 들고)

포틀랜드 하면, 참 아름다운 도시인데..
시인님이 계신 그곳, 언제 꼭 한 번 가보고픈 곳이지만
코로나인지 뭔지 때문에
無望한 일이 되는 거 같습니다

캐나다 캘거리는 비교적 미국과 인근한 곳..

하여, 이곳도 뒤늦게 코로나 때문에 난리..

(요즘 캐네디언들은 미국사람 하면, 일단 경계의 눈초리)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시인님의 시를 대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바라건데,
늘 건강하시고 건안하소서

유상옥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곳 소식을 잘 알고 계시니
그렇습니다. 세상이 혼돈하니, 어디 다나기도 그렇습니다.
늘 집에서 작은 소일거리 하며 그냥 바쁘게 지납니다.
그래서 시마을 나드리를 못하고 있고요,
인사라도 드릴까 해도 시인님이 보일질 않고,
오늘은 인사차 글을 올렸습니다.

시인님, 생각하면 늘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안하시길 빌며, 문운을 빕니다.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수술 받으신 후에 건강은 어떠신지요..

뭐, 건강에 관한 한 저도
이렇다 저렇다 말 할 처지는 못되지만요

아무튼, 건강이 제일 소중합니다

건강해야, 시도 쓸 수 있기에 말입니다

이곳에서 시인님을 알게된지도 어언 13여년이 넘어갑니다

저에겐 늘, 형님 같은 시인님..

시인님이 계신 것만이라도
저 또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유상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상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힘든 일이나, 운동은 어렵지만
우리집에 토비랑 뒷 공원 걷는 일은
즐기고 있습니다.
취와와 토비는 이제 제 아들입니다.
정신적으로 큰 반려견입니다.

시인님, 늘 강건하시고
마음의 평화 간직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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