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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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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20-08-06 14:55

본문

유성처럼

 

내 인생 여정의 연료인 심장의 과부하로

우주의 미아로 전략할 운명이다

 

삶의 무게와 사람들의 욕망에

더 이상 감당할 에너지는 고갈 되었다

 

그냥 중력의 힘에 의지하고 영혼의 해방을 누리며

모든 이들과 관계의 줄을 끊고 우주에 자유롭게 떠 돌다가

 

세상과 관계없이 이름 없는 별이 되어

빛이 다 할 때까지 사막 하늘 위를 유영하다가

 

한 점의 유성처럼 미련없이 사라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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