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낭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녹낭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6회 작성일 20-08-07 19:32

본문

녹낭 / 백록


 
시원의 도순천이 과연 어디에 붙어신디
요즘 사름덜 알암싱가 몰람싱가
촐람생이 심보로 인터넷으로 파고들며
서귀포 계곡을 샅샅 뒤져보니
대뜸, 향장목香樟木이 올라왐싱게
장뇌목樟腦木이랜 고람싱게
장수樟樹랜도 허곡
육짓사름덜 그 장이라는
초록빛 이름씨
당최, 모를 테주
 
중얼거리며 한참을 내달리다 마침내 다다른 여기는
한라산 중턱을 무너뜨린 평화로 끄트머리
제주시 기슭을 가로지르는 근심거리
예전 같지 않은 무수천 자락이다
여기는 결코, 해안이 아닌 해안동
수상한 간판이 얼씬거린다
호텔인 듯 리조트인 듯
캠퍼트리 어쩌고저쩌고
대체 그게 무슨 소린가 싶더니
그 낭의 속셈이로구나
이 섬의 천년을 소원하는
천연기념물 제41호
그런 표정의
 
언뜻, 노파심을 물어뜯는 수심이
근처의 깊은 계곡을 파고든다
거기는 원래 습한데
여기는 건조한데
......라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59건 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9
코로나 코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10-12
9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0-11
97
결후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10-10
9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0-09
9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5 10-08
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7
93
계몽군주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10-06
92
블랙홀에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0-05
91
가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10-04
9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3
89
어쩌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0-02
88
한가위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9-30
87
백팔번뇌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29
8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9-28
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27
8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0 09-26
83
나라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09-25
82
댓글+ 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9-24
81
설화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23
80
역시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9-22
7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21
78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9-20
77
부부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9-19
76
돌의 감정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9-18
75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9-17
7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9-16
73
코로나 블루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9-15
7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9-14
7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9-13
70
월대천지곡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12
6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9-11
68
오늘밤의 詩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7 09-09
67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9-08
66
정방의 연가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9-07
65
6 & 9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9-06
64
백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05
63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09-04
62
해우소에서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09-03
61
섬의 태풍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9-02
60
신을 신다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9-01
59
각자도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8-31
58
색시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8-30
5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5 08-29
56
상소문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8-28
55
월대천 연가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8-27
5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8-26
5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8-25
52
수저론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8-24
51
가면극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8-23
5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5 08-21
49
빗 빚 빛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8-20
48
멘붕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19
47
애먼 회상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8-17
46
기라바해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08-16
45
말복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8-15
4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8-13
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8-12
42
실성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8-11
4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10
40
무태장어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8-09
열람중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8-07
38
입추 전야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7 08-06
37
부동산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8-05
36
인생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04
35
팔월의 음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02
34
황당한 소설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7-31
3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7-29
32
저승에서 댓글+ 1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7-28
31
매우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7-27
30
고독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