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告白)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고백(告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0-08-08 01:33

본문

초행길을 걷는다는 것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엄습하죠. 두려움 때문에 첫발을 내딛지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나. 당신에게 등 떠밀려 발을 떼었지요. 처음에는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지나가는 길에 키다리 나무도 만나고 제삿날 펼치는 병풍에 그려진 그림과 닮은 기암괴석도 보았죠.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면 출발하기를 참 잘한 것 같아요.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 뒤로하고 산 중턱즘 올랐을 때 눈 앞에 펼쳐진 갈림길, 어떡해야 하나요? 이정표를 보고 걸어가라고 당신이 말했었죠. 표지판에 그려진 안내도를 꼼꼼히 살핀 후 다시 길을 나섰어요. 한참을 걸어가는데 여기가 어디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갈수록 조바심이 고개를 쳐들고 슬슬 당신이 원망스러워지네요. 산꼭대기에서부터 산 그림자 뚜벅뚜벅 나에게로 걸어오는데 마음속에서 두려움과 원망과 후회의 횃불이 타올라요. 불꽃이 잿더미가 될 때까지 당신을 모욕하였지요. 나는 이제 어떡해야 하나요?

댓글목록

브루스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진적인 상승효과를 볼수있는
기본이 되있는  문장이네요
기본이되어있음은 역설적으로  쉽게
대작가로의 변신이 기대됩ㄴ다
감삽니다

날건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날건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노력으로 될지 모르겠으나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평온한 주말, 즐거운 주말되시길요. 브루스안 시인님!

코렐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시인님이 의도하시는 바를 명료한 이미지로 독자에게 쏘아내는 능력을 가지셨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시의 내용으로 보아 제가 끼어들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부터 저도 체득한 것이 있어 혹 도움이 되신다면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달기에는 너무 길어지네요.

Total 686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8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2:27
68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5-14
68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5-10
68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5-09
68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08
681
아다다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5-06
68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5
67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5-04
67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5-04
677
주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5-04
676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5-03
67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5-02
67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30
67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26
67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4-24
67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4-21
67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4-20
669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19
668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18
66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14
666
료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4-13
66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12
66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4-11
66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4-10
66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05
66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4
660
소금인형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2
659
接神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4-01
658
기도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31
657
벚꽃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30
656
커피나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3-29
655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8
65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27
65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26
652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25
651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24
650
밤비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3-23
649
문상 가는 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22
648
외식하던 날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21
647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20
646
퇴근길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19
645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18
64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3-17
643
캐논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15
642
주정 댓글+ 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3-13
64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3-13
640
몽롱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12
639
외등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3-11
638
서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3-09
637
별빛을 쬐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8
636
울게하소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3-07
635
착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3-06
634
바람의 빛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05
633
서양미술사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3
63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02
631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1
630
회귀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2-29
629
문체 연습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2-28
628
치매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2-27
627
카페, 프란스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2-22
626
이명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2-21
625
무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2-20
624
무제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2-19
623
장마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2-07
622
불면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04
621
 白石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02-03
620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1-30
619
반가사유상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01-29
618
탈태(脫態)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01-28
617
향혈 댓글+ 4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1-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