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의 날들4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폭우의 날들4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4회 작성일 20-08-11 08:53

본문

폭우의 날들 4

 

쌓인 토사(土砂)가 그대로인데

태풍의 밤이 왔다

 

꽃 이름 태풍이 번개를 던지니

번쩍번쩍 불꽃장미 사루는

방화(放火)의 밤하늘,

땅에 박힌 무거운 화강암 편석(片石)

금계은어(金鷄銀魚)처럼 세찬 빗줄기를 차며

뛰는 듯 노는 듯하네

 

흉흉한 대립, 흉흉한 징벌

부조화한 날들의 조소와 긴장

혼란을 틈타 착시를 뒤쫓는 게릴라 의식들

 

폭우에 이어 계산된 음모처럼

열정의 꽃 이름으로 치장한 태풍마저 올라와

해신(海神)의 검은 어망을 찢고 열수(熱水)를 뿌리니

초목과 더불어 감전되어 전율할 수밖에

강국의 눈이 생성되는가, 소멸되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04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60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2 01-25
60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9-06
60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1-25
60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9 01-14
6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3-18
599
갯벌의 풍경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8-25
59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2-03
59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3-10
59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4-04
59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3-04
59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10-31
59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3-01
59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12-22
59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5 11-02
59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3-28
58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2
5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4 01-20
58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3-23
58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1-21
5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7-28
58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12-24
58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0-24
58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05
58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23
58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10
579
녹는다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1-13
578
가을 정적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10-13
57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9-23
열람중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8-11
57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2 02-18
57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3-21
57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8-05
57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2-04
571
태풍 소식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9-05
5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02-20
5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 11-29
5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11-11
56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27
56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9-16
56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3-11
56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2-16
56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9-01
5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3 01-03
56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11-06
56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8-01
559
물의 반란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8-10
55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10-06
55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3-08
5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7-19
55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2-27
55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12-08
5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6 01-19
5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6-24
55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3-13
55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1-19
54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8-06
54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7-30
5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3
54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19
54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4
544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1-16
54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0-17
5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8-22
5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3-22
54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3
539
풍경의 밀어 댓글+ 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2-08
53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1-26
537
고추잠자리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31
53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8-17
53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2-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