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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들을 찾아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20-08-13 21:07

본문

죽은 시인들을 찾아서 / 백록


 
요즘은 시도 앓고 있는지
매사 끙끙거리고 있네
때가 때인만큼 사회적 거리를 두다 보니
시상도 각박해져버렸는지
시도 때도 없이 내비치던 시어들도
어디론가 숨어버렸네

좋은 미끼를 골라 요리조리 꼬셔 보아도
온통 마스크 속이라 그런지
소용대가리 없네
 
하여, 나는 지금
죽은 시인들의 생각을 수소문하고 있네
소월의 진달래꽃을 찾고 있네
이상의 날개를 찾고 있네
동주의 별을 찾고 있네
 
이럴 땐 어떻게 시상을 떠올렸는지
요즘처럼 역병이 돌 땐
어찌해야 좋은 시를 쓰는지
여쭙고 싶네


댓글목록

grail217님의 댓글

profile_image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로케 재미난 시를 쓰셨는데..
걱정 없겠습니다..
저는 한 달에 한 편 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10년은 걸려야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낫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도 늘 걱정만 잔뜩

답글 대신 또 하나의 허튼 걱정거리를 올립니다
------------------------

어느 백서白書 / 백록


진실과 거짓
그 사이를 명명백백하게 밝힌
백지 수백 쪽의 문체란다
조국의 조국에 의한 조국을 위한
추정컨대,
잘 팔릴 것이다

따라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는
흑서가 나올 것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언컨대,
잘 팔릴 것이다

이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경쟁할 것이다
법학의 정도政道라며
철학의 진수眞髓라며
서로 베스트셀러라며
열변을 배설하듯
발설拔舌하며

오늘도 이들은 마스크 속 설전舌戰 중이다
한때나마 퍽 가깝던 사회적 거리가
너무 멀다. 아니 정반대
극과 극이다

어지러운 시국의 백성들은 지금
내로남불의 이 조롱거리를
마구 헤매고 있다
흑백을 가리려면
이 책들을 다 읽어야 하나
허튼 고뇌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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