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적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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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7회 작성일 20-08-15 10:11본문
퇴고
댓글목록
너덜길님의 댓글
너덜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식물이 생각하는 고난과 배후와 체념과 부름과
흔들림과 그리고, 등을 기대는 자세.
항상 일정한 온기를 지니는 시인님의 시,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계속 오래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는 식물, 중절모, 나침판이라는 단어와
빗물, 검은 구름 , 헤드라이트의 이미지가 꼭 들어가게
맞춰서 써야 되는 시라 식물의 표정을 시제로 잡아봤네요
너덜길님은 문장력도 참 좋으시고 리얼을
잘 풀어나가는 힘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사과의 바깥은 무척 인상깊게 읽은 시입니다
제 시를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오래 좋은 시 보여주시기를 바랄게요^^
창가에핀석류꽃님의 댓글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른 푸새, 한포기 풀을 통해 그려지는 사유가
깊고 잔잔하게 다가옵니다.
자신의 그림자로 앉은 화자가 바라보는 삶이 한포기 풀로 치환 되는,
그 고난과 배후의 의미를 살피다 절망의 멀미도 하지만
작은 한포기 풀을 바라보며 위안 받고 회복 되어지는 시인 특유의
서술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글이라 생각 되어 잠시 다녀갑니다.
고맙게 잘 앍었습니다. 곱고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라라리베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망의 멀미는 누구나 다 하겠지만
바닥에서 일어서려는 당당함이 사라지지 않는한
새롭게 열리는 세계는 더욱 발전되고 눈부신
열매를 맺게 해주겠지요
비바람에 흔들리고 물에 젖어 자신의 무게조차
버겁게 느껴지는 한포기 풀아지만 서로 기대며
꿋꿋이 견뎌내는 모습이 비 속에서 참으로
촉촉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아름답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습기가 많이 남아있지만 상쾌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