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흔들리는 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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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1회 작성일 20-08-20 05:37본문
여름날, 흔들리는 몸들이
지금은 8월
7월의 나는 어디에 있나
밖으로 길게 빠져나온 욕망처럼 개의 긴 혀가
더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폭발적이다
몸들이 커지고 있다
부풀어오른 변사체처럼 의문이
원한이
외로움이
잇몸 속에 누워 있는 사랑니처럼
곤란하다
사랑이
연민이
쉬지 않는 생각이
당신처럼 나는 다르다
꽤 멀리 있다
우린 서로 다른 지층에서 발견될 것이다
흔들리는 몸들이 길도 없이 걸어가고 있다
너무 많은 이들이 그렇게 나를 메우고 간다
어쨌든 지금은 8월
7월의 나는 어디에 있나
지금은 8월
7월의 나는 어디에 있나
밖으로 길게 빠져나온 욕망처럼 개의 긴 혀가
더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폭발적이다
몸들이 커지고 있다
부풀어오른 변사체처럼 의문이
원한이
외로움이
잇몸 속에 누워 있는 사랑니처럼
곤란하다
사랑이
연민이
쉬지 않는 생각이
당신처럼 나는 다르다
꽤 멀리 있다
우린 서로 다른 지층에서 발견될 것이다
흔들리는 몸들이 길도 없이 걸어가고 있다
너무 많은 이들이 그렇게 나를 메우고 간다
어쨌든 지금은 8월
7월의 나는 어디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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