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빚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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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0회 작성일 20-08-20 09:59본문
빗 빚 빛 / 백록
요즘 젊은이들 한 줄기 빛이라도 보고 싶다고
헌 빗자루를 들고 텅 빈 곡간 거미줄 탁탁 털며
먼지들 싹싹 쓸며 몸부림치고 있지만
빛은커녕 줄기찬 빚만 잔뜩이란다
염장을 지르는 이자의 부채질만 팍팍 는다며
다가오는 가을의 경치가 곧
을씨년스러운 경제며 정치일 거라며
결국, 재난의 추경이라며
기다리던 빛이 쏟아져 볕으로 쨍쨍거리는 날
눈칫밥 노파심이 더워 죽겠다 엄살을 부리면
몹쓸 비 왕창 뿌릴 것이 뻔하고
그 비를 맞으면 잠시 시원하겠으나
농심의 나락들 우르르 쓰러질 것이고
결국, 그 밑천들마저 침몰할 것이고
아! 이래저래 문제로다
이도 저도 아닌 나의 바람은
어디서 자고 있는지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트롯이 대세라 허접한 노랫말 하나 띄워봅니다
눈물의 별곡別曲 / 김태운
- 트롯의 서곡
운다 운다 운다
너를 위해 운다
운다 운다 운다
나를 위해 운다
운다 운다 운다 운다
너와 나를 위해 운다
우리의 이별이 운다
우리의 사랑이 운다
너와 나 우리를 위해
운다 슬피 운다
sundol님의 댓글의 댓글
sund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 - 빚 - 빛
음차 音借는 엇비슷하지만
그 뜻은 천양지차 天壤之差 ..
올 가을은
코로나 대확산 , 경제침몰, 사회붕괴 등으로
매우 어수선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