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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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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4회 작성일 20-08-23 23:54

본문

공감하는 치유 -박영란

 

이해할 수 없어도

헤집고 돌아다니면서

다독이며 만족을 알아가는

공감이나 감동도 찾지 못하고

모든 것이 찬란하지 않는 인생

 

살아온 오래전의 일

어느 한 곳 보잘 것 없는

흐름이 막히는 낯선 발걸음

어려워 주장이나 표현을 억제한

겉으로 드러나는 선명하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이렇듯 맞추어 살아가는 길

벗어날 수 없는 갈등이 생겨도

속절없이 아등바등 바치는 것보다

먼저 다가가 해결하는 공감하는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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