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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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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0-08-24 23:55

본문

잔잔한 일상 -박영란

 

산을 둘러싼 햇빛과 공기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나무

딛고 있는 흙 뺨을 스치는 바람

진정한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사람 매달려

조금씩 관심 기울이며

궂은일 마다하지 않고

마음은 풍족하지 못해도

나아가야 할 운명적인 길

 

빛나는 잔잔한 일상

녹음에 젖어 나아가고

늘 앞장서 격려를 보내는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

생각 속에 휘몰아치는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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