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이 보이는 옥탑방에 웅크려 시를 쓰는 낭만적인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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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정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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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0회
작성일 20-08-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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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이 보이는 옥탑방에 웅크려 시를 쓰는 낭만적인 고양이
정민기
수리산이 보이는
작은 옥탑방에 웅크려 시를 쓰는
낭만적인 고양이
툭 튀어나온 손톱에 긁혀
별똥별 떨어지는 듯한
긴 상처가 생겨도 내 가슴 깊이
물 흐르듯 벅차오르네
그 낭만적인 고양이도 나처럼
학창 시절에
습작기를 거치고
이른 나이에 등단한 수줍은 시인이라네
우연히 수상시집을 읽게 되어
프로필에 나온 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뜻밖의 바닐라 향이랄까,
발라 먹은 생선 가시 같은 답장이 왔었네
낭만적인 고양이 취미인 요리
어떤 음식을 만들어도 예술적일 듯
2020. 8월 새 시집 《나로도에서》 출판.
모든 온라인 서점, 전국 오프라인 일부 판매중!
정민기
수리산이 보이는
작은 옥탑방에 웅크려 시를 쓰는
낭만적인 고양이
툭 튀어나온 손톱에 긁혀
별똥별 떨어지는 듯한
긴 상처가 생겨도 내 가슴 깊이
물 흐르듯 벅차오르네
그 낭만적인 고양이도 나처럼
학창 시절에
습작기를 거치고
이른 나이에 등단한 수줍은 시인이라네
우연히 수상시집을 읽게 되어
프로필에 나온 메일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뜻밖의 바닐라 향이랄까,
발라 먹은 생선 가시 같은 답장이 왔었네
낭만적인 고양이 취미인 요리
어떤 음식을 만들어도 예술적일 듯
2020. 8월 새 시집 《나로도에서》 출판.
모든 온라인 서점, 전국 오프라인 일부 판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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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란에서 시를 배우며
공부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저와 시마을의 인연은
2006년 고교 시절 청소년시 란에서부터입니다.
시집 《나로도에서》 소량판매 중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코로나19에, 장마에 이어 폭염,
앞으로 다가올 태풍에
마음 고생이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이웃과 함께
서로 돕고 도우며 이겨내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ㅡ작가의 시 정민기 시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