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에너지 > 창작시의 향기

소중한 에너지 -박영란

뭉게구름 피어나는 하늘

내 곁으로 다가온 기쁨하나

활짝 웃으며 뿌듯함을 느끼는

노련하고 뛰어난 지혜로 소통

설득하고 이끌만한 어른스러운

도란도란 훈훈한 사이

지나친 사랑은 일그러지는

멀리서 그리움에 젖어 살다

손을 잡고 맘속의 말을 나누는

서로 달라도 싱그러운 좋은 만남

곁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

파릇파릇 마음을 주고받는 몸짓

솔직하고 당당한 부러워 크게 감탄

대체 무엇이 부끄러워 눈치를 보는지

머물 기만해도 언젠가 근사해 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