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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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09-04 13:51본문
들꽃 / 정연복
오래오래 꽃을 알아온
한 사람의 얘기를 들었다
꽃 중의 꽃은
이름 없는 들꽃이 아니겠냐고.
장미나 백합 같은 꽃은
물론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단순 소박한 모양의 들꽃은
가슴 깊이 사무쳐 온다고.
세상살이 갖은
희로애락으로 물들어가는
사람의 영혼이랑 많이많이
닮아 있는 건 아무래도 들꽃 같다고.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박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바람예수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감사해요. 시원한 가을밤. 편히 주무세요.